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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고 김동윤씨 영결식 거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0-12 00:00:00
조회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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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보조금 압류 등을 비관해 지난달 분신 자살한 화물연대 소속 고 김동윤씨 영결식이 지난 10일 부산의료원에서 치러졌다.
유가족과 화물노동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장으로 거행된 이날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김씨가 분신한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정문 앞에서 노제를 연 후 양산 솥발산 공원묘지에 안장하는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물류 중심 국가를 외치고 있으나 사회적 물류 비용을 화물노동자에게 전가해 김씨를 죽음에 이르도록 했다"며, "이 땅에서 화물노동자 생존권과 노동기본권을 쟁취해 열사가 그려오던 노동자 세상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종인 화물연대 위원장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자본가들의 탐욕 때문에 발생한 비극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것만이 열사의 뜻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유가보조금 지급현실화 등 정부가 제시한 화물노동자 처우개선안에 대해 오는 17∼1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이 결과에 따라 파업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7일 화물연대측에 ▲화물운송업 문제점 실태 조사 착수 ▲생계지원형 유가보조금 압류 제한 ▲고속도로 할인시간대 1시간 연장 ▲불법다단계알선행위 집중 단속 ▲화물차 높이제한 규정 개정 ▲공급기준심의위원회에 화물연대 참여 ▲2006년 이후에도 화물차 신규 공급 최대한 억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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