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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 24일 파업종료여부 찬.반 투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0-24 00:00:00
조회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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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 24일 파업종료여부 찬.반 투표

10일째 총파업 중인 민주노총 산하 건설산업연맹 덤프연대는 24일 파업 종료 여부를 놓고 전국 15개 지부의 조합원 8천여명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정부가 제시한 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것으로, 파업을 종결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거부하고 차량시위 등 고강도 파업을 벌일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덤프연대 관계자는 "가결 가능성은 절반 정도"라고 말했다.

덤프연대는 지난 13일 유가보조금 지급 및 과적단속 제도 개선, 덤프트럭 수급불균형 해소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화물연대 덤프연대 레미콘노조 등 운송사업자들의 동시 파업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는 21일 정부와의 교섭방침을 밝히면서 파업 시기를 이번 주말께로 늦췄다.

정부 관계자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해당 운송사업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수용가능한 요구는 대부분 받아들인 만큼 3개 단체가 파업을 단행하더라도 얻을 실익은 거의 없다"며 "부족한 부분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일보] 이병문 기자 (bmlee@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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