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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류 외길 60년 맞은 ‘韓進’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11-03 00:00:00
조회수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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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물업 인증 효과...글로벌 물류기업 도약 자신

저가전략*대전터미널 완공...택배종가 회복 ‘눈앞’






종합물류기업 ㈜한진(대표 이원영, www.hanjin.co.kr)은 내년 매출 1조원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한진은 지난 1일 오전 본사 26층 대강당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외길 60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원영 사장은 “한진그룹의 모기업인 ㈜한진(舊 한진상사)은 한 민족의 전진과 수송보국의 일념 하나로 수출 한국의 길을 개척해 온 물류역사의 주인공”이라며 “현 정부가 종합물류기업 육성 방안을 내놓는 등 동북아 물류 중심국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한진을 DHL, FedEx 등 다국적 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내년 시행될 ‘종물업(종합물류기업) 인증제’ 효과에 따른 신규 화주의 적극 유치, ‘저가형 택배 틈새시장’에의 참여 등을 통해 이같은 야심찬 계획을 현실화할 심산이다.



한진은 우선 종물업 인증제 도입에 발맞춰 물류 아웃소싱 확대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3자물류 사업 전략에 있어 ‘비용’ 보다는 ‘서비스’ 측면을 더욱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3자물류 사업분야에서만 1천억원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원영 사장은 “기업들이 3자물류 도입 초기에는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관심이 높다”며 “물류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이후에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서비스의 ‘효율성’,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택배종가로서의 명예회복에도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한진은 ‘프리미엄 택배’ 등의 고단가 사업전략을 과감히 수정하는 등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후발주자에게 빼앗겼던 선두주자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내년 8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전 물류센터 오픈을 기점으로 택배업계 1위 탈환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진은 물류업 성격상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채용방식을 공채 위주에서 수시채용 및 경력직 보강형태로 바꾸는 등 경력직 비율을 전체 10% 이상 높였다. 또 내년부터 연봉제를 도입, 능력 위주의 성과급제를 본격 실시해 직원 간 ‘경쟁력’을 높이는 등 조직 문화의 체질 개선도 서두르고 있다.



◆㈜한진=1945년 한진상사로 발족한 한진은 1966년 베트남에 파병된 미군과 하역 및 수송계약 체결, 1969년 대한항공공사의 인수와 더불어 1977년에는 한진해운 설립을 도모하는 등 세계 유일의 육*해*공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한진그룹의 종합수송물류기업이다.



[운송신문]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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