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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차량운행 줄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08 00:00:00
조회수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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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로, 도심차량 통행량 등 이동수요 감소
★ 지난 4월 남산1·3호터널 통행량 지난해 대비 11% 감소
★ 지하철이용객등 대중교통이용도 감소하거나 지난해 수준
★ 고속버스 등 장거리 교통수단은 이용객 증가


최근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서울도심의 차량통행량 등 이동수요가 감소하고 고속버스 등 장거리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남산 1․3호터널 통행량은 174만798통행으로 2005년 4월의 197만3952통행보다 약 11% 감소했으며, 지난 3월 통행량도 209만8315통행에서 203만4490통행으로 줄었다.
시 교통계획과 관계자는 “특별히 줄어들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통행량이 이렇게 감소한 것은 유가영향 등으로 분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서울도심을 주요노선으로 하는 서울메트로(1~4호선)의 이용객 수는 지난해 4월 한달 동안의 1일 평균 409만명선에서 지난 4월 407만명으로 줄었고, 2005년 3월 승객 수도 1일 평균 415만 5000명선에서 지난 3월 413만8000명으로 감소했다.
김정렬 한국스마트카드차장도 “외부요청으로 버스 등 서울의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뽑아봤지만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고유가로 자가용 이용수요가 대중교통 이용으로 늘었다는 확연한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반면 장거리 교통수단인 터미널 이용객은 고유가 영향으로 늘어나고 있다.
터미널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속터미널 이용객은 지난해 4월 63만1750명에서 올 4월 67만3098명으로 6.5%, 지난 1월에서 4월까지 승객 수도 267만9526명으로 2005년 같은 기간의 249만4727명보다 7.4% 증가했다.
센트럴시티 이용객 수도 지난 1~3월 동안 151만7618명으로 지난해의 140만3547명보다 8.1% 늘어났다.
또 고속버스조합 자료에 의하면, 고속버스는 대구와 부산 등 6개의 고속철도 경합노선에서도 지난해 4월의 40만671명에서 지난 4월 41만7410명으로 4.2%로 증가했다.
터미널과 고속업계 관계자는 “고유가가 승객증가의 부수적인 요인일 지언정 승객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교통신문]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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