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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합회장 재선거 민경완-성종락 씨 격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12 00:00:00
조회수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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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물운송사업연합회장 재선거에 민경완 현 회장과 성종락 부산화물협회 이사장이 입후보, 양자 대결을 벌이게 됐다.

화물연합회는 오는 12일에 다시 실시하는 제19대 회장 선거에 민경완 현 회장과 성종락 부산화물협회 이사장이 입후보했다고 8일 밝혔다.

화물연합회가 회장 선거를 다시 실시하게 된 것은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대전한밭화물협회 등이 제기한 제19대 연합회장 선출 총회결의(2005.3.11) 무효소송 항소심에서 새로 연합회장을 선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정안을 제시, 원고.피고가 이를 수용했기 때문이다.

서울고등법원의 조정안은 ▲원고인 대전한밭화물협회는 연합회의 회원임을 확인한다 ▲연합회는 2006년 6월 30일까지 임시총회를 개최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새로 연합회장을 선임한다 ▲민경완 현 회장은 2006년 6월 30일까지 연합회의 적법한 대표자임을 확인한다 ▲원고와 피고는 나머지 청구 및 위헌심판제청신청을 취하한다 등이다.

화물연합회는 법원의 이같은 조정안에 대해 업계의 분열과 혼란을 빠른 시일내에 수습하는게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회장 재선거 날짜를 5월12일로 정했다.

대전한밭협회는 지난 2005년 3월11일 민경완 회장을 선출한 연합회 총회가 동 협회에게 선거권을 주지않아 무효라고 주장, 총회결의 무효소송 및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었다.

총회결의 무효소송에 대해 법원은 1심에서 대전한밭협회의 손을 들어줬으나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1, 2심 잇달아 기각했다.

대전한밭협회는 각 시.도 화물협회 중 유일한 복수단체로, 대전에는 기존 대전화물협회와 대전한밭화물협회 두 단체가 있다.

한편 2005년 3월11일 선거 당시에는 민경완 후보가 윤영호 후보를 10대 7로 누르고 연합회장에 당선됐었다. 이번 회장 재선거에는 민경완 회장 및 대전한밭협회가 회원 지위를 인정받아 모두 18명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됐으며 1년전 선거에 비해 광주.경기.경북 협회 등 3명의 이사장이 새로 바뀌어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런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통일보] 이병문 기자 (bmlee@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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