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시장 외국인투자 위해 지원강화

중국 운송당국이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유치전
략을 내놓고 있어 중국 물류시장에 현대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주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내 운송물류기반 시설에 외국인 투자가 다
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당국의 지원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보도 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중국정부의 경제위원회와 외교 경제부, 국가 계
획위원회 등과 합작으로 이들 정부기관이 제시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 가
이드 리스트를 기초로 운송, 창고 배송과 교통 인프라 등에 투자를 가속
화 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이번 리스트는 기존 물류시설에 투자하고자 했던 계
획항목으로 중국이 WTO가입에 따라 새롭게 개정한 것이며, 향후 중국
내 외국인 투자에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그 리스트 안을
살펴보면 우선 해상운송사업과 컨테이너 복합운송, 운송배후시설관리사
업, 고속도로 화물운송회사, 물류기업, 도소매 관련 무역업체 등이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외국인 투자 규제법을 완화하는 한편 중국 내 운
영되고 있는 항만시설의 주식인수 등에도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투자유
치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다 중국당국과 외국인 투자업체들 간의 전
략적 제휴방안도 다각화 해 오는 2005년에는 독자적인 외국인 투자도 허
용할 예정이어서 향후 중국 물류기반시설의 투자를 촉진 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물류 전문가들은 "국내 물류기업들도 중국진출을 적극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향후 중국 내 물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장기
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이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 www.klnews.co.kr(200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