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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월드컵==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 중요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4-03 00:00:00
조회수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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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월드컵==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 중요성

운수업 경영에 있어 교통안전의 중요성은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제한된 영업수입 중 사고로 인한 비용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효율적인 운수업 경영관리기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개최된 운수업체 최고경영자 교통안전교육에서 소개된 이승일 이사장(교통안전공단)의‘운수업체 교통안전관리의 중요성’이란 제하의 논문을 요약, 보도한다.

자동차 보유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운수업체들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비용절감 대책이 절실하다.
운수업체들은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비용절감 대책으로 교통사고를 줄여 사고로 인한 보험 분담금 등 직·간접비용을 줄여야 할 것이다.

◇교통수송 분담률

건설교통부 건설교통 통계에 따르면, 철도·지하철·항공 등의 이용률이 지난 85년 각각 4.4%, 2.8%, 0.05%이던 것이 1999년 6.2, 15.1, 0.2%로 증가한 반면, 공로의 경우, 92.7%에서 78.4%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수송 분담률은 시내버스의 경우, 지난 85년 56.5%이던 것이 99년 48.4%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고, 또 이 기간 동안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도 0.6%와 7.0%에서 각각 0.4%와 3.7%로 낮아졌다.
다만 택시의 경우, 같은 기간 35.5%에서 46.5%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의 분담률 증가는 일반의 수송수단 고급화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자가용 승용차의 폭발적인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감소하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증가시키기 위한 활성화방안과 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사고 비용

운수업체들은 교통수송 분담률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영업에 필요한 직접비용과 고정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건당 교통사고 비용을 총생산 손실계산 방법으로 보면 사망사고시 3억4천479만원, 중상 5천281만원, 경상 902만원, 부상신고 498만원으로 조사됐다.
또 운수업체들이 연간 교통사고 손실로 지출한 평균 비용의 경우, 택시 1억2천만원, 시내버스 2억533만원, 시외버스 3억4천만원, 전세버스 2천100만원, 화물업체 3천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는 차량 1대당 교통사고 손실비용으로 택시 245만원, 시외버스 401만원, 시내버스 311만원, 화물 275만원이 지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교통사고 손실비용을 영업수익 대비 교통사고 비용으로 환산하면, 택시 37.1%, 시외버스 36.6%, 시내버스(농어촌 포함) 33.5%로 나타나 교통사고 비용이 영업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분담금 할인·할증 사례

실제 발생했던 A택시업체와 B택시업체를 비교해 보면, A업체(표 참조)의 교통사고 및 분담금은 보험적용률 125%였던 지난 95년 3억1천246만8천원에서 99년 교통사고가 증가해 225%로 상향됨에 따라 분담금이 3억4천876만4천원으로 증가해 연간 분담금 3천629만6천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했다.
한편 B업체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교통사고를 줄인 결과 보험요율이 155%에서 90%로 줄었고, 보험분담금도 5천919만8천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같은 결과는 택시 1대당 분담금이 100%에서 60%로 할인되는 경우 비용이 300여 만원에서 120여 만원으로 절약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만, 교통사고가 증가해 분담금이 200%로 할증되면, 1대당 300여 만원을 더 부담해야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시내버스의 경우도 1대당 분담금이 100%인 경우, 434만4천400원에서 80%로 할인시 대당 86만8천880원이 절약되나, 교통사고가 증가해 150%로 적용받게 될 경우는 대당 81만2천700원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사고 방지 실천 방안

교통사고는 운수업체의 경영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궁극적으로 운수업체의 경영개선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교통사고를 감소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운수업체 경영개선 방안으로 ▲작업기준 확립 ▲꾸준한 교육 ▲감독 및 검사 ▲동기부여 등의 실천이 강조돼야 한다.

-작업기준 확립

경영자는 차량의 운전, 물건의 제조, 서비스 업무 등의 작업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또 제조기준에는 품질관리 외에 작업행동의 기준이 포함돼야 할 것이다.
직업 운전자로서의 능력은 "예방 가능한 사고"를 방지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일단 기준이 채택된 경우, 그 기준을 종업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하고 엄격하고,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

-종업원 교육

일단 확립된 기준은 부단한 교육과 감독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 교육은 규칙을 존중하고 이를 이해하기 위한 방안이다.
교육은 충분히 실시돼야 하며, 이같은 교육이 하나의 규칙을 소개하는 장황한 이야기로 끝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갖추도록 한다.
모든 규칙은 이것을 존중하고 이해한 다음 준수되도록 한다.
교육지도에 있어서는 원리를 이해시켜야 한다. 숙련된 운전은 일종의 예술이며 규칙이기 때문에, 맹목적인 복종이 아니라, 규칙의 이해가 필요하다.

-감독 및 검사

운전행동을 감독·조사하는 시스템에는 사고가 사실 그대로 보고된다는 요소가 포함돼야 한다. 이같은 사고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육 효과 및 기준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일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해진다.
운전자는 회사의 종업원 중 감독자의 눈이 가장 미쳐지지 않는 종업원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운전자의 행동을 검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규칙을 벗어나는 운전자에 대해서만 엄중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법이다. 이같은 운전자에 대해서 만족할 수 있는 운전을 한다는 것이 판명되기까지는 처음부터 광범위한 개선 및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운전자의 운전행동상 약점을 발견해 내고 차후의 교육 및 재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모든 운전자의 운전행동의 노상관찰을 때때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동기부여

직업 운전자로서의 운전기능 등의 요소가 있어야 하며 직업운전자는 운전자로서의 자기 관리에 충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운전행동을 단속한다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안전운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사고 운전자들에게 경제적 인센티브와 명예를 부여해야 할 것이다.

* www.gyotongn.com(기획기사, 2002.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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