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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만트럭 바람 몰이 돌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4-30 00:00:00
조회수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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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만트럭 바람 몰이 돌입

유럽 트럭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MAN)트럭이 한국에 공식 진출했다. 또 앞으로 연간 수요 800대 이상이 될 경우 국내에 트럭 및 버스 조립 공장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의 한국 현지법인인 만 트럭버스 코리아는 지난 4월24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F2000 24톤 덤프트럭과 F2000 410 마력 트랙터 등 F2000 시리즈 트럭 발표회를 갖고 국내 대형 트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만 상용차 부문 헤칸 사무엘슨 회장은 “트럭 생산 87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만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며“한국의 트럭 산업에 직접 도움이 되도록 연간 800대 이상이 판매되는 시점엔 국내에 만 트럭조립 공장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국내 자동차사의 요청이 있다면 엔진을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기술 공급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 트럭은 현재 유럽에서 벤츠(1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5.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볼보(14.7%), 스카니아(13.7%), 이베코(11.6%) 등의 순으로 어떤 브랜드도 시장 점유율 20%를 넘지 못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 만 트럭버스 코리아는 자본금 1억2,000만원, 직원25명으로 7개 영업망 및 8개 정비소, 6개 부품 취급망을 갖추고 출발했다. 만 트럭버스 코리아는 앞으로 국내 수입 트럭 시장 점유율을 오는 2005년까지 16%, 전체 트럭시장에서 12%를 차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윤대봉 대표이사는“삼성자동차 및 삼성상용차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만 트럭의 우수성을 국내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며“이번에 발표한 F2000 시리즈는 만 트럭이 특별히 한국의 산업현장 및 도로조건에 맞게끔 설계돼 내구성과 안전성, 경제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대형 트럭 시장 현황은 스카니아 39%(1,175대), 현대 29%(854대)로 1, 2위를 다투고 있고 볼보와 대우가 각각 486대, 477대로 16% 씩의 점유율을 기록, 뒤를 쫒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만의 F2000 24톤 덤프트럭과 410마력 트랙터는 모두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기준에 맞춘 환경 친화적인 엔진인 유로-3를 탑재했다. 특히 폭넓은 rpm에서 최대 토크를 유지, 경제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이 좋은 전진16단, 후진 2단의 ZF 트랜스미션 적용으로 운전 조건의 범위를 확대했다. 가격은 각각 1억3천만원, 9천만원이다

* www.gyotongn.com(20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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