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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속도로 버스정류소 축소, 폐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5-03 00:00:00
조회수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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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버스정류소 축소, 폐쇄

화물차 운전자가 고속도로 버스정류소 주변 식당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고속도로 버스정류소 96개소가 폐쇄 또는 축소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월 경부고속도로 천안지점에서 발생한 화물차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화물차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은 고속도로 주변식당에서의 음주행위가 원인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공사는 고속도로 버스정류소를 폐쇄·축소하는 대신,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화물차 휴게소의 편의시설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버스정류소 폐쇄·축소계획에 따르면, 노선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주변에 식당이 있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은 72곳은 우선 월드컵대회 이전까지 가드레일로 폐쇄하고, 폐쇄된 정류소는 내년부터 녹지대나 화단으로 조성한다.
또 현재 노선버스가 운행되고 주변에 식당이 있는 고속도로 버스정류소 24곳은 가드레일로 주차공간을 축소해 노선버스를 제외한 화물차 주차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다.
화물차 휴게소 편의시설 확충계획으로는, 야간에 대형버스 주차면에 화물차 주차를 허용하고, 휴게소 외곽지역 조명시설 보완 등 주차장 환경을 개선하며, 운전자가 선호하는 식사류도 확대, 보급한다.
특히 화물차 휴게소의 휴게텔, 샤워실 등을 개선하고, 세탁방, 사우나,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도로공사는 올해 양산(상), 충주(상·하), 함양(상·하) 등 휴게소 5개소를 추가로 개소하고, 청원(상), 경주(하) 등 화물차 휴게소 2개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개소해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www.gyotongn.com(2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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