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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기획-한진·대한통운 실적분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5-14 00:00:00
조회수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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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기획-한진·대한통운 실적분석

육운업계 상장사 - 한진·대한통운,
주변 경기 활성화로 업계 매출목표 10% 늘려잡아

국내 육운업계 양대산맥인 한진(대표 김인진)과 대한통운(대표 곽영욱)은 한*일 월드컵*부산아시아경기대회 등으로 인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따라 물동량 증가에 따른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회사는 기존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거나 신규서비스 진입을 고려하는 등 이를 위한 투자를 소폭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육운업체는 올해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채산성 악화`와 `수출물동량` 감소를 지적하면서, 불투명한 경기상황에 따른 채산성 확보와 핵심역량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을 위해 올해애도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 1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2.3% 증가

한진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천414억원(-10.2%), 영업이익 112억원(+22.3%), 경상이익 43억원(+369.1%) 등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우선 경기회복에 따라 국내 운송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단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2001년에 사업부문을 철수한 해외사업이 이번 1분기에 예상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실질적으로는 매출액 증가세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택배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그리고 수익 측면에서는 영업이익률이 높은 택배 및 해운부문의 외형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상승기조를 달성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택배부문 성장성, 수익성 우수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택배 380억원(+21.2%), 육운 315억원(-16.2%), 하역 341억원(-0.6%), 해운 158억원(+16.3%), 여객 117억원(+10.9%) 등을 실현했다. 영업이익률은 택배 10.3%, 여객 19.5%를 기록하고 있는데, 택배부문의 경우 성장성 및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면서 향후 동사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전의 택배부문은 업체간 과잉경쟁으로 저(低)수익구조에 머물렀지만, 2001년을 기점으로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이후 수익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택배부문 영업이익은 2001년 4분기 32억원, 2002년 1분기 38억원 등의 수익을 확보하면서 전체 수익을 이끌고 있다.
LG홈쇼핑과 일반 택배물량 급증과 요율인상 등으로 채산성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다. 택배부문의 대규모 투자는 일단락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비용부담 없이 택배수요 급증에 따른 외형 및 수익 상승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2위의 육상운송업체로 효율성 및 경쟁력 확보

또한 한진은 국내 2위의 육상운송업체로 일관운송체계, 대형 고정거래처 보유 등으로 안정적인 외형을 확보하고 있으며, 비수익성 사업부문 철수로 채산성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택배산업 급성장세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고 대규모 설비투자가 마무리된 시점이어서 효율성 및 대외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진은 운송전문 그룹인 한진그룹의 일원으로 해상운송, 항공운송과 연계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한통운, 1분기 경상이익 92억원, 매출은 180억 줄어

법정관리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활발한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회사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전담 물류업체로의 위상을 바탕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 제고에 모든 역랑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경영목표 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올 경영 목표치를 다소 보수적으로 잡았다.
대한통운의 올 매출 목표는 지난해 9천600억원보다 소폭 늘어난 1조원, 경상이익은 3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무리한 신규 투자를 자제하기 위해 장비구입(226억원), 항만시설(10억원), 택배시설(142억원) 등에 총 551억원만 투자키로 했다.
그러나 대한통운은 최근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택배사업과 렌트카 사업은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마련중이다. 특히 월드컵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본사에 월드컵 물자 전담 운영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IMC(국제미디어센터) 및 SMC(대회 개최도시 경기장) 내에도 종합물류서비스 안내데스크를 두고 물자운송 및 국제택배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통운의 택배사업은 지난해 매출 1천430억원보다 19% 성장한 1천700억원을 올해 목표로 정했다.


택배 부문 호조 영업실적 급상승

대한통운은 전국각지에 물류 단지와 고정거래처를 확보로 효율성 및 채산성이 우수한 회사다.
대한통운은 택배부문의 호조와 영업실적 급상승으로 인해 올 1분기 92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 그러나 매출은 택배부문 매출이익이 37억원으로 지난해 31억원 보다 소폭 증가하는 등 사업분야별 매출이익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사업구조조정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억원이 줄어든 2천355억원에 그쳤다.
대한통운은 98년 889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이후, 99년 141억원, 지난해 255억원 흑자와 함께 98년말 162%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말 현재 109%로 재무상태가 급속도로 개선되어 왔다.


월드컵*아시아경기대회 지원 등 세계 브랜드 이미지 도약

뿐만 아니라 대한통운은 올해 한*일 월드컵 전담물류업체로 선정되는 등 월드컵 개최 바람을 몰아 1조원대 매출의 세계적 종합물류회사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이번 월드컵 기간동안 참가국들과 후원업체들의 국제 복합운송과 국내 운송, 통관, 보관 등을 포함한 물류운송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선수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시설 중의 하나인 렌터카사업을 대폭 강화,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의 한 몫을 담당한다는 내부 방침을 마련했다

* www.ktpress.co.kr(20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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