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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화물터미널 전국網 구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5-17 00:00:00
조회수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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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화물터미널 전국網 구축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등 4대 권역의 복합화물터미널을 대폭 확충한다. 이와 관련,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수도권 복합화물터미널과 의왕시에 있는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확장하고 호남·중부·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신설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현 부산권 복합화물터미널(양산 복합화물터미널·양산ICD)을 포함, 전국 5대 권역 복합화물터미널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건설교통부는 군포 복합화물터미널의 원활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 규모를 현 11만평에서 27만평으로 확대하고 의왕ICD도 23만평에서 26만평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자본 유치로 추진되며 군포 복합화물터미널의 경우 2010년 완공 때까지 3600억원(부지매입비 포함), 의왕ICD사업은 2006년까지 183억원이 투입된다. 군포 화물터미널 및 의왕ICD 확장에는 금호산업이 대주주인 한국복합물류와 철도청이 지분참여한 경인ICD가 각각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나 다른 업체의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다.

건교부 임주빈 물류시설과장은 “오는 6~7월 민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연말께 민자사업으로 고시, 경쟁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전남 장성에 추진 중인 16만평 규모의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사업비 3054억원)은 올 9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장성 복합화물터미널은 1단계로 2006년 먼저 문을 연 후 2010년 완공된다.

또 충남 연기군과 충북 청원군 경계에 들어서는 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은 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6월말께 규모를 21만평에서 15만평으로, 사업비도 3529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줄여 연내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 칠곡군에 5168억원을 들여 25만평 규모로 추진됐던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은 현재 기본
설계 중에 있으며 내년에 15만평 정도로 축소돼 추진된다.

(내외경제 200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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