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단체중앙회 8월 출범

운수단체를 총괄하는 운수단체중앙회(가칭)가 오는 8월 하순쯤 사단법인으로 출범하고 이 단체 초대 회장에 박복규 택시연합회장(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택시, 화물운송주선, 정비연합회장 등 9개 운수사업자단체장은 지난 16일 모임을 갖고 연초부터 추진해온 운수단체중앙회 설립에 관해 논의한 결과, 친목회 성격으로 이끌어왔던 단체장 모임을 사단법인으로 전환키로 하는데 의견을 모으고 정식으로 건설교통부에 설립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사단법인 설립시기와 관련, 8월중으로 행정절차를 완료해 9월 하순경 창립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박복규 택시연합회장을 추대했다.
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단법인 결성은 전 운수업계의 오랜 숙원으로 이 단체의 회장직을 맡게돼 큰 영광”이라며,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단체의 기반을 든든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총 14개 회원단체중 화물연합회, 개별화물, 용달화물연합회, 자동차매매연합회, 자동차대여조합 등 5개 회원단체가 불참했다.

* www.gyotongn.com(200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