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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절반이 빈차로 운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8-21 00:00:00
조회수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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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절반이 빈차로 운행

화물차 두 대 중 한 대가 빈차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교통난을 가중시키면서 물류효율을 떨어뜨려 국가경쟁력 강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합물류정보망 이용확대, 물류공동화 촉진, 도시내 집배송의 대량화 등 화물차의 공차 운행 감소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20일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한 국가교통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주요 도시의 화물차 1만5천258대를 대상으로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공차거리율이 49.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차거리율은 총 운행거리 대비 빈차운행 거리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이같은 공차거리율은 미국 20%, 영국 29% 보다 턱없이 높은 수치다.
화물차의 유형별로는 영업용의 공차거리율이 56.1%로 자가용 46.3%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54.5%), 대구(51.5%), 부산(51%), 울산(49.5%) 등은 상대적으로 공차거리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 인천(48.4%), 대전(47.5%), 서울(38.8%) 등은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적재능력대비 운행당 운송중량의 비율인 평균적재율도 지난 96년 81.6%에서 65%로 16.6%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차 한 대 당 하루 평균 통행수는 3.1회, 하루 평균운행거리는 96.6㎞로 조사됐다.
운행거리의 경우 영업용이 하루 143㎞로 자가용(74.1㎞) 보다 2배 가량 운행거리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및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 등 중장기 교통계획과 국가물류기본계획, 기타 교통관련시설 배치계획 등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www.gyotongn.com(20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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