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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물택배社-추석 물량 `주의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8-22 00:00:00
조회수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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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社-추석 물량 `주의보`

택배사 물량 성수/비성수기 구분은 옛말
홈쇼핑/다단계 판매 호조로 평시 물량 증가
배송지연 및 신선배송에 대책 마련 부심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국내 택배업체들이 배송물량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택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시장이 50∼100% 이상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택배업체들은 홈쇼핑 및 다단계 판매사들의 매출 호조로 인해 평상시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추석을 전후로 물량이 집중될 경우 원활한 물량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 택배4社인 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CJ GLS는 차량*인력 등을 대폭 보강한 `특별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한통운(대표 곽영욱)은 9월 첫째주부터 물량이 큰폭으로 증가해 추석 1주일 전에는 취급물량이 피크를 이룰 것으로 보고 1차로 차량 198대 투입할 계획이며, 하역장비 보강과 냉동·냉장차량 점검, 택배사원 휴대용 핸들카 제작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택배(대표 강명구)는 전 지점별 예상물량을 파악, 서울·수도권 등 전국 대도시에 특별차량 45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3∼4일 전후가 배송물량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시기로 보고 본사 직원들 중 차량 소유자를 현장에 투입도 검토 중에 있다.

CJ GLS(대표 박대용)는 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11t 택배간선차량을 50대 증차할 계획이며 터미널간 직행노선도 90여개에서 110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택배 일반차량도 현재 1천600여대에서 250여대를 더 증차키로 했다.

한진(대표 김인진)은 매년 추석 기간동안 냉동*냉장화물이 집중되는 강남, 서초, 분당, 일산지역에 냉동*냉장화물 배송 전담팀을 운영하여 부패성화물이 안전하게 우선 배송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300여대의 집배송 차량을 각 물류터미널 물량증가에 대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배송지연 등 피해보상으로 인한 손실 줄여야

한편 택배업체들은 추석 기간 동안 소비자피해 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재경부 고시에 의거 `택배서비스 및 퀵서비스업`이 새로운 소비자 피해보상 규정품목으로 추가되는 등 소비자권익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택배업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배송지연과 신선식품의 변질 문제다. 추석 기간을 전후로 물량급증과 교통혼잡 등으로 배송 기일이 늦춰지는 등 배송지연에 따른 육류, 생선 등 식품 변질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관련업체들은 피해보상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업체마다 본사 사무직원 배송 투입 및 냉장*냉동차량 등 쿨시스템 구축, 차량 증차, 오토바이 배송 등으로 소비자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www.ktpress.co.kr(20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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