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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자동차산업 벨트로 급부상 - 물류인프라 구축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2-02-02 00:00:00
조회수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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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지역이 新자동차 공업 벨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진출이 쉬운데다 최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인프라까지 구축돼 이 지역이 자동차공단의 최적 입지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자동차가 충남 서산에 경차용 신형엔진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서해안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려는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아산과 서산지역이 울산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자동차 생산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충남 아산시 성연면 평리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경차용 신형 엔진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빠르면 올해안에 착공해 2005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엔진을 공급받아 현대.기아의 통합 경차를 조립하는 공장도 현대차 엔진공장 바로 옆에 설립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경차 생산을 담당할 별도
법인 동희(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현대.기아는 울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경차 아토즈와 비스토의 후속 모델을 아산공장에서 통합 생산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의 경차공장이 완공될 경우 평택-화성-아산-서산지역은 14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제2의 자동차 생산기지로 등장하게 된다. 현대차와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또 2004년까지 전주에 대형 상용차 엔진공장을 200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이 포화상태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증설하거나 추가로 건설하는 자동차 생산시설은 대부분 서해안 지역에 건설할 방침이다. 이미 서해안지역에는 대우자동차의 부평공장을 비롯해 기아차 소하리공장, 화성공장, 평택의 쌍용차 공장으로 이어져 군산 대우자동차 공장 전주 현대 상용차 공장 광주 기아차 공장등
으로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서해안지역이 물류나 기반시설이 확충되 자동차 공업단지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중국과의 교역 확대등 서해안 시대를 맞아 서해안 자동차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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