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담율 73.3%로 전년대비 2.2%P 늘어

국내 운송되는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도로 의존도가 확대됐다.
최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한해동안 부산-경인권
간에 수송된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수출입 물동량 중 40%를 경인권 물동
량의 추정)은 모두 195만5,358TEU로 전년도 201만4,406TEU에 비해 6만
TEU 가량이 줄었다.
이중 도로로 수송된 화물은 143만4,132TEU로 전년도 143만2,556TEU에
비해 1,500TEU 가량이 늘어 수송분담율도 71.1%에서 73.3%로 확대됐
다.
반면 철도(부산-의왕)로 수송된 화물은 39만5,920TEU로 2000년도 45만
3,931TEU에 비해 전체 물동량 감소분에 맞먹는 6만TEU 가량이 줄었다.
이에 따라 국내 운송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철도 분담율도 2000년
22.5%에서 지난해 20.3%로 2.2%P나 떨어졌다.
특히 철도의 경우 상행과 하행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
다.
한편 연안으로 수송된 부산-경인간(부산항-인천항)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은 12만5,306TEU로 전년도 12만7,919TEU에 비해 다소 줄었다. <김성우
기자>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국내 운송 현황> (단위 : TEU, %)

구분 2001년 2002년
물동량 점유율 물동량 점유율

도로 상행 651,003 652,307
하행 781,553 781,825
계 1,432,556 71.1 1,434,132 73.3

철도 상행 273,315 248,362
하행 180,616 147,558
계 453,931 22.5 395,920 20.3

연안 상행 69,183 71,632
하행 58,736 53,674
계 127,919 6.4 125,306 6.4

합계 상행 993,501 972,301
하행 1,020,905 983,057
계 2,014,406 100.0 1,955,358 100.0


* www.klnews.co.kr(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