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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물연대,"12일 기점으로 투쟁 돌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1-13 00:00:00
조회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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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12일 기점으로 투쟁 돌입"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의장 김종인,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올해 또 한번의 물류대란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한 긴장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화물연대는 12일을 본격적인 투쟁 돌입 전 단계로써의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있다. 만약 이날 중으로 정부의 공식적인 답변과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에는 지금껏 수차례 밝혀온 바와 같이, 오는 1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총파업을 포함한 투쟁 방침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은 유류세 인하 문제. 관련하여 지난달 말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유류세 탄력적용` 및 `한시적 유류세 인하` 를 각각 제시하는 등 유류세 인하에 대한 주장을 제시한 반면, 정부는 "유류세 인하는 수용 불가능"하다고 거듭 밝힌 바 있고 이는 지금까지도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화물연대는 오는 12일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여야와의 물밑 교섭 작업을 벌여온 것. 화물연대 정현수 선전부장은 11일 현재 기준으로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받은 바 없다"며 "12일까지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예정대로 수위를 높여 투쟁할 수밖에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할 가능성 역시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다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지난해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국가적 손실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화물연대측도 결코 자유로울 수만은 없을 것이며, 또한 정부 역시 이를 막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에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의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화물연대간에 얼마나 타협점을 형성했는가와 함께 화물연대가 향후 방침을 확정짓는 시점이기 때문. 이에 화물연대측은 `12일 전에 정부의 특단적인 조치가 내려지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 무역일보(200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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