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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운송株 내년엔 쌩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2-10 00:00:00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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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운송株 내년엔 쌩쌩


‘화물유통촉진법’의 국회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정부의 강력한 물류산업육성 의지 및 재편 정책에 따라 내년 증시에서 물
류 운송 관련주들의 강력한 테마 형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의 물류육성책이 가시화될 경우 육상운송업
종이 고성장 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관련 수혜주들의 관심 필요성을 지적했다. 특히 화물유통촉진을 위한 정부 추진 방안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실효성이 큰 데다 정부의 동북아물류기지 건설과 맞물려 물류산업 시장 전반에 걸친 일대 재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 대한통운과 한진의 성장성 주목
화물유통촉진법의 주된 골자는 현재 국내 기업들의 직접물류수송인 2자물류 체계에서 일종의 아웃소싱을 통한 물류전문기업이
운송을 전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물류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외주물류 시장 규모는 지난 2002년 29조3000억원에서 오는 200
7년에는 4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진의 경우 물류기업 인증제 도입에 따른 사업주체로 부각될 가능성
이 높은 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등 성장프리미엄이 가산되는 주가평가가 예상된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대증권 지현석 애널리스트는 “세액공제 등 정책적 지원에 따른 대형 물류전문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한진과 대
한통운의 경우 비교우위의 물류네트워크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전망되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정부 육성책 수혜업체로서는 대한통운과 한진의 부각이 예상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한진에 투자 메리트가 강
화될 전망”이라고 분석, 매수 투자의견에 적정주가 2만5100원을 제시했다. 대한통운도 법정관리 상태로 적정한 주가 평가에 어려
움을 겪고 있지만 동아건설의 리비아대수로 공사와 관련한 보증문제가 마지막 해소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앞으로 긍정적 요인증
대가 예상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 일부 업체들 인수합병(M&A)을 통한 시장구조 변화 가능성
물류촉진법이 시행되면 정부가 업체간 난립방지, 신뢰성 확보, 규모의 경제 실현 차원에서 종합물류기업 인증제를 실시한다. 인
증제의 요건은 자산형의 경우 연간 1000억원 이상 매출 업체로 지정되며 물류시스템의 관리능력을 보유한 비자산형은 매출액 500
억원 이상 업체로 한정된다. 이런 맥락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일부 물류기업들간 M&A를 통한 대형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화증권 고민제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한통운의 주인 찾기 가시화는 M&A를 통한 시장 재편의 시발점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육상운송업체들의 시장 가치 재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동아건설 매출채권 낙찰자는 대한통운 지분 11%를 확
보할 수 있는 잠재기회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결과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고애널리스트는 “한진, 금호아시아나, CJ, GS, 동부 등이 최근 물류사업의 강화를 추진중”이라고 말하고 “금호아시아나의 경우 6
000억원의 여유 자금을 확보해 종합물류그룹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M&A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금호산업도
최근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을 비롯, 세방기업, 동방과 물류운송업체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현대차, LG,
삼성전자, 한솔, 한화 등도 각종 형태로 물류업체 M&A에 참여할 가능성이 농후해 직간접적인 물류주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 200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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