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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경유가 인상시 전면파업 돌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2-16 00:00:00
조회수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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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경유가 인상시 전면파업 돌입"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가 14일 경유가가 일방적으로 인상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재정경제부가 경유가를 내년부터 휘발유가격 대비 85%까지 인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살인적인 경유가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는 20만 화물차 운전자들은 또 다시 인상될 경우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투쟁본부는 지난 11월 13일 대의원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방적 경유가 인상시 총파업 돌입` 방침을 결의하고 지난 10일부로 `전간부 파업 비상대기` 상태에 돌입해 있는 상황이다. 화물연대는 "물류수송의 93%를 담당하고 있는 화물노동자들은 차량할부금을 갚기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 운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다시 경유가격을 20-30% 인상한다면 20만 화물노동자들을 죽음의 벼랑으로 내몰고 국가물류체제도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물연대는 정부당국이 지난해 5월 15일 `2차 에너지세제개편시 화물연대와 성실하게 협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생존 대책없는 경유가 인상은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2차 에너지세제개편시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경유승용차 도입을 계기로 에너지세제를 조기 개편해 자동차 연료별 상대가격을 조정할 방침이어서 업계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daily 20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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