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업 인증기준 대폭 완화될 듯


종합물류업 인증기준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개발연구원(KOTI)은 중소물류업체들의 진입을 대폭 허용하는 차원에서 자본금 규모를 크게 낮춘 종물업 인증 기준 최종안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등은 인증 기준 최종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다음달초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증기준 최종안에 따르면 자산형(운송·시설) 업체의 자본금을 당초 안(250억원)보다 150억원 낮춘 100억원, 비자산형(서비스) 업체의 경우 당초 안의 절반수준인 50억원으로 완화했다. 자산형 업체의 경우 전체 업체의 상위 20%, 비자산형은 30% 정도를 만점으로 잡았다. 평가항목은 대형화와 업무범위 다양성, 성장가능성 등 3가지로 나눴는 데 대형화 부문에서 자산형의 경우 배점을 40점, 비자산형은 15점으로 정했다. KOTI측은 종물업 인증 기준안을 크게 낮춘 데 대해 업체들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BN뉴스 200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