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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전국 곳곳서 생존권투쟁 돌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04 00:00:00
조회수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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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전국 곳곳서 생존권투쟁 돌입
대전·포항·광주·전남광양…크라운베이커리분회, “9일부터 운송거부”
 
6월 특수고용직 노동권보장 제도개선투쟁을 앞두고 있는 화물연대는 대전, 포항, 광주, 전남광양 등 4곳에서 생존권투쟁에 들어갔다.

기존에 화물연대 조직이 있는 포항 INI스틸과 크모비스, 광주지부소속 오일뱅크지회(목포, 마산, 부산), 전남광양컨테이너는 운송요금인상교섭과 노조탄압분쇄 투쟁에 들어갔다.











▲ 화물연대크라운베이커리 결의대회. ⓒ 매일노동뉴스

특히 최근 대전 두계면에 있는 크라운베이커리물류센터(중부이남지역배송)인 도급업체(대림운수, 하나로운수)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 33명이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부당한 노동현실 개선투쟁에 나섰다.

화물연대 대전지부크라운베이커리분회(분회장 유재동)에 따르면 “밤10시에 출근해 2.5~5톤 트럭으로 물품운송과 함께 제품을 분류작업, 배송시 가게에 진열 등의 업무에 종사하고 낮12시에 퇴근하는 등 14시간의 장시간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법으로 정해진 주휴일에도 쉬려고 하면 대휴차 비용을 기사 1인당 30만원씩 부담하고 쉬어야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월운송료로 받는 250만원에서 대휴차비 30만원과 보험료, 차량고장시 본인수리 등으로 감가상각비를 제외하면 월 150만원의 수입도 안 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요구사항으로 △운송료에서 대휴비 30만원 회사부담, 정부의 유가보조금지급(1리터당 158원), 임금 10%인상, 임의로 운송료 삭감금지 △팀장제 폐지 등 업무개선 △조식대금지급 등 복지제도개선 △코스별 분점 수 축소와 지정 코스 외 강제운행금지 △차센터내 간이수리도크시설 확충과 차량도색시 회사부담 등이다.

이상배 화물연대 대전지부장은 크라운베이커리 근로조건개선을 위해 5월2일부터 8일까지 교섭을 진행하고 성실교섭에 임하지 않거나 타결이 안 될 경우 9일부터 운송거부 등 단체행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창 기자 
moon@labortoday.co.kr



  
  


2005-05-03 오전 1:11: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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