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과적 차량 감소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내에서 과적차량 운행이 줄고 있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적발한 과적운행 차량은 75대로, 2003년 같은 기간 156대에 비해서는 절반넘게, 지난해 98대에 비해서는 23대(31%) 줄었다.
적발 차량은 토사과적 20대, 골재 및 컨테이너 각 12대, 고철 9대, 폐기물 3대, 기타 19대 등이다.
이 처럼 과적 운행 차량이 줄고 있는 것은 관내 610개 건설 및 화물운송업체 등에 협조 안내문을 발송하고 시내로 들어오는 외곽노선 등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과적차량 운행으로 인한 도로파손 등을 막기 위해 전담단속 2개반을 편성,시내로 들어오는 외곽노선인 조치원, 신탄진, 논산 등 9개 노선과 시내 주요 노선등에서 주. 야간 집중 이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적발된 과적 차량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 적재량 측정 방해 및 도주차량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jchu2000@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