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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교부 `본부장-팀장`으로 조직개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8-23 00:00:00
조회수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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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의 조직이 기존의 `차관보-실, 국장-과장` 단위에서 `본부장-팀장`으로 전면 개편된다. 이에 따라 유사기능을 가진 여러 실.국은 하나의 본부로 통합돼 결재단계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또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1직위 1직급` 원칙을 깨고 `탄력적 직급제`를 도입, 5급 사무관도 종전 과장(서기관급 이상)급인 팀장에 임용이 가능해 직급.서열파괴가 이뤄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성과 중심으로 조직개편 구축을 위해 9월1일부터 `전면 본부장-팀제`를 도입해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건교부는 "그 동안 국토.토지.주택.도로.철도.항공 등 부문별로 국 단위 조직을 운영해 왔으나, 局간의 정책조정기능이 취약하고 정책결정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제기돼 의사결정 구조를 효율화하고 권한과 책임한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본부장 중심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13개 국 단위 조직을 6개 본부로 통합, 상호 업무 연관성이 높은 유사 기능을 본부장이 총괄토록 했으며, 본부 명칭도 고객 지향적이고 향후 업무 지향성을 반영해 선정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 조직은 기존의 1차관보-2실-9국-1단-7관`에서 `1실-6본부-13관`으로 기능이 통합된다. 통합신설된 본부조직은 △국토.도시.복합도시→국토균형발전본부 △주택.토지.복합도시→주거복지본부 △도로.수자원.철도→기반시설 본부 △수송물류.항공.철도→물류혁신본부 △육상교통.광역교통→생활교통본부 △건설경제.기술안전→건설선진화본부 등이다.

건교부는 국 통합에 따른 본부장의 지나친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부별로 기획관을 설치해 본부장을 보좌토록 했다.

건교부는 또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탄력적 직급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본부장은 1~3급, 팀장은 3~5급, 팀원은 직급 구분 없이 탄력적으로 충원된다. 특히 기획관, 팀장에 대해서는 다면평가와 직위공모제, 상급자 추천제를 통해 능력에 따른 적임자를 선발하고 성과에 대해 보다 명확히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덕 건교부 차관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규제개혁기획단, 국책사업단 등 임시조직이 폐지됨에 따라 일부 국장급 간부는 본부장.기획관 보직을 못받을 수 있다"며 "다면평가.직위공모.상급자 추천제 도입으로 과장급도 팀장 등에 임명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혀 능력위주의 인사가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건교부는 앞으로 `본부장-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8월말까지 관련법령 개정과 후속인사를 마무리하고 9월말까지 민간기업에서 운영하는 `BSC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 각 본부, 팀별 업무 성과를 측정해 그 결과를 향후 인사, 조직운영에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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